[서울9호]와 함께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 인스타에 나오는 집 부럽지 않아요!(1차후기) 01 > 인테리어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한달간 서울9호와 함께 32평 인테리어 공사를 했고 드디어 오늘 중문을 마지막으로 달고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저도 언젠가 여기에 후기를 올릴 날이 올까? 하고 기대했었는데 드디어 그 날이 왔네요,

공사 전에 서울9호와 상담후기 올렸었는데,,,(궁금하신분들은 제가 쓴글 검색해보시면 될듯요)

이렇게 시공후기를 올리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오늘은 공사 완공된 사진만 올리고,,, 짐들어와서는 짐정리가 좀 되고 커튼도 달고 하면 또 올릴게요..

자꾸 자랑하고 싶어서요..^^;;; 그것도 그렇고 짐이 들어오면 집이 또 달라보이고 한 달 정도 살면서

제대로된 후기를 또 올려보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 .

저는 이전 상담후기에도 썼지만,,

해외에 거주하다 올 해 6월에 귀국했고,, 4월정도부터 인테리어 업체를 계속 검색했으며 고심끝에

서울9호 노사장님을 믿고 공사하기로 결정하고 귀국하자마자 노사장님과 미팅 - 이사님과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했습니다. 이사님,, 진짜 꼼꼼하셔요, 장인정신이 느껴질 정도로요~

​

저희집은 거의 올수리라고 보면됩니다.

거실확장, 샤시교체, 도배, 마루, 장판, 타일, 목공사, 안방화장실 등등

20년된 아파트인데 소소하게 고치긴했으나.. 많이 춥고,,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아쉽게도 before사진이 없네요,,

철거한 모습입니다

철거 시작하고 저는 거의 매일 방문한것 같습니다. 제가 인테리어 관심이 매우 많기도 하고,,,, 하나하나 다 결정하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이사님이 워낙꼼꼼하셔서 절대로 임의로 하시는 것 없고 저와의 상의하에,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서 결정하게 도와주셨습니다.

​

저희집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단열이었습니다.

확장한 아이방,, 단열하려고 보니 예전에.. 15년전쯤에 엉망으로 한 단열을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아이소핑크도 없고 안이 텅텅 비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여기 로이단열재, 아이소핑크 빵빵하게 넣고 제대로 단열했습니다.

공사 중간에 인상적인 것은 이사님이 현장관리를 정말 깨끗하게 하신다는 겁니다...

이건 작업자분들이 저한테 얘기해주신건데,,, 공정을 겹쳐 잡지 않으셔서 작업자분들이 집중해서 일하기 편하시고,, 무엇보다 정리와 청소를 틈틈이 하셔서 현장이 정말 깔끔했습니다.

목공과 전기, 철거때 빼고는 공사현장이 맞나.. 싶게 평온하더라구요.^^

저는 화이트와 우드의 색만 들어가길 원했고,,, 거실에 전면책장을 무지주선반으로 짜고싶어서.. 목공팀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거실과 부엌 천정 모두 다운라이트 매입하고싶었는데,,, 저희집 천정이 많이 낮아서.. 아쉽지만 포인트로만 다운라이트 몇개 넣기로 했습니다.

​

저는 인테리어에 무지 관심도 많고.. 하고싶은게 확실한 편이었습니다.

아래처럼 미리 그림도 그려가고.. 사진도 찾아 ppt로 작업해갔습니다.

​

하고싶었던게 확실했으나 어쩔 수 없이 공사현장여건으로 인해 변수가 많이 생깁니다.

인테리어 공사라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저는 좌절하게 되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서울9호 이사님은 저의 변덕을.. 수많은 변덕과 결정장애를 받아주셨습니다..ㅎㅎㅎ

노사장님께서도 제마음 잘 읽어주셨구요.

이사님은 제가 이해를 못하면 그림을 그리시고,, 철물점까지도 델고 가주셔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가구 제작할때도 치수 꼼꼼하게 재어서 살면서 어떤게 편한지.. 계속 제안해주시고,,,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하려할때마다

조언해주셨어요.

생각해보면 이사님이 제안해주신 것 하지 않았다면 큰일날뻔한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글을 쓰다보면 끝이없고..

완성사진부터 보시죠.

제가 사랑하는 거실샷입니다. 전면책장 정말 예쁘게 나왔죠.... 책을 많이 올려놓을거라 튼튼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선반을 나무로 하려했으나,,, 가격의 압박도 있고...해서 목공작업후 시트지 붙였는데 진짜 나무같아요.

​

저는 수납을 진짜 중요시하는데,,

이곳의 포인트는 중간 날개벽이 날개벽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하나의 벽인것처럼 라인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작업자분들이 라인 맞춰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하니 전면 장을 짜도 오히려 넓어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