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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방역시스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과연 만물의 영장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가진 자나 없는 자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포에 떨게 만드는 바이러스! 인류 과학의 방어력에 항상 한발 앞서 치명타를 입히는 전략은 지능이 있지 않고서야 가능하겠느냐는 궁금증이 커진다. 게릴라 전투를 연상하듯 치고 빠지는 전술과 한번 당한 공격에는 능동적인 방어력이 향상되어 항상 우리의 허를 찌르고 있다. 코로나는 시간문제이지 분명 퇴치 될 것이지만 늘 그랬듯이 우리의 몸 안에서 다른 모양으로 변이되어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하루 빨리 이런 바이러스에 필적하는 백신이 개발되어 우리의 존엄성이 유지되길 기대한다.
현대인은 하루 약90% 정도를 실내에서 생활한다. 자연스럽게 실내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들이 발달되어 있어 여기에 살균 또는 멸균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붕괴되는 것은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에도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가족이란 한 식탁에 모여 한솥밥을 먹는 것과 자연스러운 신체적 접촉으로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개념이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듯이 사람들은 사회적 친밀감을 갖기 위해서나 경제활동을 위해 상당한 근접성이 필요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런 인간의 사회성과 경제성장에 치명타를 입힌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일단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 두기로 공격을 피하고 백신이나 치료제의 병기를 개발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인류는 사회적 친밀감과 경제성장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축에서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1. 건물의 현관이나 전실에 “자동 멸균 방역시스템”
2. 전열교환기를 응용한 “살균 전열교환기”
3. 공기 청정기와 플라즈마 기술을 결합한 “공기청정 살균기”
4. 방충망과 저전압 아크를 결합한 “멸균방충망”
5. U.V Lamp의 빛을 활용한 “LED 살균조명”
6.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살균 가능한 “항 박테리아 벽지”
7. 싱크대에 “살균 싱크수전” 추가설치나 “살균 식기세척기”
8. 비누나 샴푸 등에 살균제를 함유한 “멸균비누와 멸균삼푸”
사실 이런 기술들은 일부는 개발되었거나 일부는 백신, 치료제 개발보다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나 유사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방어 전략으로 건축에 도입할 수 있다. 이제 건축은 패시브 하우스를 지향하는 것에서 방역시스템까지 적용해야하는 변곡점에 있다.
- 유니브원 노현상 -
[행운동 다가구주택 리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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